산학협력단,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국제 공동연구 및 기술 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산학협력단(단장 주양익)과 독일 프라운호퍼 화학기술 연구소(Fraunhofer ICT, 원장 프랭크 헤닝)가 섬유 강화 복합재 및 고분자 복합재 분야의 공동 연구개발과 국제 과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친환경 복합재료 산업의 글로벌 기술 협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첨단 소재 개발을 목표로 한다.
지난 7일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 본부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은 양 기관의 주요 연구진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국립한국해양대에서는 김윤해 교수가 현지에서 참석해 협약 체결을 함께했다.
프라운호퍼 연구소는 유럽 최대 응용과학 연구기관으로, 자동차, 항공, 에너지, 바이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혁신적인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역시 해양산업을 비롯한 다양한 첨단 소재 연구를 통해 국내외 연구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글로벌 친환경 복합재료 기술의 선도적인 연구 파트너로 거듭난다.
특히 이들 기관은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 인프라를 공유하고, 유럽 및 아시아 시장 진출 및 산업계 적용을 위한 협력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주양익 국립한국해양대 산학협력단 단장은 “프라운호퍼 연구소와의 협력은 국가 간의 연구 인프라를 확장하고, 국제 연구를 통해 실질적인 기술 혁신을 이루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친환경 복합재료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프랭크 헤닝 프라운호퍼 화학기술연구소 원장은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산학협력단과의 협력을 통해 섬유 강화 복합재의 연구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 기관의 기술력과 연구 역량을 결합한 성과물로 지속가능한 첨단 복합재 소재를 개발하고, 이를 자동차, 항공, 조선·해양 산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윤해 교수는 “이번 기회가 한국과 독일의 친환경 복합재료 기술 발전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프라운호퍼 연구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산업적 적용 가능성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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