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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호-국제식물검역인증원, '선박 식물병해충 확산 예방' 위해 맞손
한나라호(선장 강민균)는 국제식물검역인증원(원장 최병국)과 선박 등 운송 수단을 통한 식물병해충 확산 예방 및 해양·검역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해상 운송 경로를 통한 외래 병해충 유입 위험이 커지는 상황에서 해양 인력의 검역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검역 전문가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11일 실습선 한나라호에서 진행한 업무협약식에는 실습선 한나라호 선장 및 사관, 국제식물검역인증원 원장 및 관리국장, 직원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선박 식물검역 전문 인력 양성, 실습선(한나라호)을 활용한 현장 실습 및 교육 지원, '매미나방 선박검역 경진대회' 공동 개최 및 운영, 관련 지식 및 기술 정보 상호 교류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한다.
한나라호 강민균 선장은 “우리 대학의 한나라호 등 우수한 실습 시설을 활용해 국가 식물검역 역량 강화에 기여하게 되어 의미가 깊다”며 “특히 실습 중심의 교육과 경진대회 운영을 통해 재학생들이 해양 검역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현장 실무 역량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식물검역인증원 이상근 관리국장은 “국립한국해양대와 협력하여 해상 방어 역량을 획기적으로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 기관이 협력하여 식물검역의 중요성을 알리고 미래 전문가를 육성하는 데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덧붙였다. 양 기관은 본 협약을 통해 해양 검역 분야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협력을 성실히 이행하고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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