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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건축공학과 건축디자인 스튜디오 디안스, ‘2026 공공디자인 실험실’ 교내 실증 운영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해양건축공학과 건축디자인 스튜디오 디안스가 제작한 일회용 음료 PET 컵 수거함을 오는 10월 28일(수)부터 29일(목)까지 교내에 설치하고 실증 운영한다고 밝혔다. 디안스는 앞서 지난 5월 ‘2026 공공디자인 실험실’에 최종 선정된 이후 「일회용 음료 PET 컵 수거함 공공디자인 연구」의 디자인 구체화 및 시제품 제작을 진행해 왔다.
‘공공디자인 실험실’은 청년 세대의 공공디자인 아이디어를 실제 현장에 적용하고 시민과 함께 실증하는 프로그램으로, 디안스는 전국 8개 대학 연구실 중 하나로 최종 선정됐다. 지난 10월 23일(금) 서울에서 개막한 ‘2026 공공디자인 페스티벌’에도 참여하면서 약 열흘간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공공디자인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일상 속 공공디자인의 가치와 역할을 시민들과 공유한다.
연구팀은 일회용 컵의 무단투기와 혼합 배출 문제에 주목해 실제 배출 환경과 기존 컵 수거함 사례를 조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이용자가 더 직관적으로 분리 배출할 수 있는 수거 방식과 제품 구조를 검토해 왔다. 이후 자체 프로토타입 제작과 디자인 보완을 거쳐 실제 사용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수거함으로 구체화했다. 수거함은 남은 음료와 PET 컵, 뚜껑, 빨대, 컵홀더 등을 하나의 장치에서 구분해 배출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투명 소재를 활용해 내부 수거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이용자가 각 배출구의 용도를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연구팀은 수거함의 투명한 외형과 분리된 배출구 구성을 통해 이용자가 배출 과정을 쉽게 이해하고, 자발적인 분리배출에 참여하도록 유도하고자 했다.
이번 실증에서는 교내에 수거함을 설치·운영하고, 학생 등 실제 이용자를 대상으로 제품의 기능과 이용 방식을 실증한다. 단순히 수거함을 설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용자가 별도의 설명 없이도 배출구의 용도를 이해하고 올바르게 분리 배출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실제 이용 과정에서 나타나는 행동과 반응을 바탕으로 제품의 직관성과 사용 편의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실증 운영 기간 중인 10월 28일(수)과 29일(목)에는 공공디자인 실험실 서울 본부 촬영팀이 대학을 방문해 수거함의 디자인과 기능, 교내 설치 모습 및 학생들의 실제 이용 과정을 촬영할 예정이다.
디안스는 교내 실증 결과를 종합해 11월 중순에서 말경 개최 예정인 ‘2026 공공디자인 실험실 성과공유회’에 참여하고, 프로젝트의 추진 과정과 실증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성과공유회에서는 참여 프로그램 중 우수 프로그램을 선정할 예정이다.
해양건축공학과 안웅희 교수는 “아이디어를 디자인과 제작으로 구체화해 교내에서 직접 실증하는 단계에 이르렀다”라며, “실제 이용 과정과 반응을 통해 디자인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자발적인 분리배출을 유도하는 공공디자인 사례로 발전시키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본 사업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의 후원으로 수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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