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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사업단, 바다에서 찾는 치유와 회복… ‘2026 해양치유 시민아카데미’ 개강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 앵커사업단(단장 천강우)은 지난 10월 10일 국립한국해양대학교 해사대학 신관에서 2026 해양치유 시민 아카데미 개강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교육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아카데미는 부산시민 40여 명을 대상으로 해양자원의 치유적 가치를 알리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스스로 몸과 마음의 건강을 돌볼 수 있는 역량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10월 31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앵커사업단과 국제해양문제연구소, 사단법인 한독문화교류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올해 아카데미는 ‘바다를 감각하다, 나를 치유하다’를 주제로 ▲바다와 자연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눈의 날’ ▲해양자원의 향기와 후각적 경험을 활용한 ‘코의 날’ ▲물의 인문학과 소리를 통해 자연을 느끼는 ‘귀의 날’ ▲바다와 자연에서 얻은 치유 경험을 표현하고 공유하는 ‘입의 날’ 등 총 4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각 과정은 의학·인문학적 강의와 예술·현장 체험을 연계해 시민들이 해양치유의 가치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또한 교육 과정에서 건강 상태와 웰빙 수준을 살펴보고, 감각 일지와 창작 활동 등을 통해 자신의 경험과 변화를 기록하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일회성 체험을 넘어 참여자 스스로 일상에서 치유의 의미를 발견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개강 첫날에는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교육에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첫 번째 과정인 ‘눈의 날’에는 바다를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과 해양치유의 의미를 탐색하는 강의가 진행됐으며, 이어 부산의 강과 바다가 만나는 풍경을 관찰하고 예술적으로 표현하는 체험 활동이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자연환경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자신의 감각과 경험을 기록하며 해양치유의 가능성을 탐색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지난해 시민 40여 명을 대상으로 운영한 해양치유 교육의 경험을 바탕으로 마련된 후속 프로그램이다. 대학의 해양 분야 전문성과 지역의 인적·문화적 자원을 연계해 시민 참여형 교육을 확대하고, 해양치유를 개인의 건강관리에서 지역사회의 문화로 확산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류동근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총장은 “바다는 지역의 중요한 자산이자 시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소중한 자원”이라며 “우리 대학이 보유한 해양 분야의 전문성과 교육 역량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시민들이 해양의 가치를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천강우 앵커사업단장은 “이번 아카데미가 시민들이 바다의 치유적 가치를 직접 경험하고 일상에서 활용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민의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해양치유 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대학과 지역사회의 협력을 통해 해양치유 문화가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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