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가족과 함께하는 제2회 바다음악회 개최

해양가족과 함께하는 바다음악회가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바다음악회는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 소속 회원사 임직원과 선원, 그 가족들, 유관기관 관계자들를 비롯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가 주최하고 해양수산부, 부산시, 한국해기사협회, 한국해양수산연수원,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가 후원한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1986년 창단 이후 꾸준히 활동해 온 민간 현악 앙상블 단체인 ‘부산신포니에타’가 연주를 맡는다. 부산신포니에타는 바로크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열정적이고 개성 있는 음색을 선보이고 있다.

지휘봉은 지난 10월 한국인 최초로 귀도 칸텔리 국제지휘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세계 무대에 이름을 알린 지휘자 송민규가 잡았다.

또 색소폰 연주자 브랜든 최,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원, 소프라노 정혜민이 함께한다. 브랜든 최는 국내외 콩쿠르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클래식 색소폰의 저변을 넓히고 있다. 김재원은 프랑스 툴루즈 카피톨 국립오케스트라의 종신악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정혜민은 서울과 부산을 오가며 활발히 소프라노 활동을 펴 오고 있다.

이번 음악회의 클래식 공연을 계기로 지역사회에 긍정적이고 힘찬 기운의 메시지 전달이 기대된다.

한편 제1회 바다음악회 행사는 우리 대학 대강당에서 진행하여 문화적 교감이 살아있는 캠퍼스를 구축하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에도 선한 영향력을 선보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