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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국해양대, 중국 대련해사대 실습선 '유쿤호' 초청…'제2차 공동 학술·문화 교류' 개최 2일부터 4일간 양교서 340여 명 참여 글로벌 해양 인재 양성 및 우호 증진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11월 2일(일)부터 5일(수)까지 4일간 중국 대련해사대학교(DMU)와 '2025년 제2차 국립한국해양대-중국 대련해사대 공동 학술·문화 교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6월 국립한국해양대 실습선 '한나라호'가 대련항을 방문해 열린 제1차 교류에 이은 두 번째 행사로, 국제교류본부(본부장 김정훈)가 주관하고 해기교육원(원장 이원주), 실습선 한바다호(선장 안영중), 승선생활관(관장 김대원), 글로벌해기센터(소장 전해동)가 공동 참여 및 RISE 사업단(단장 이서정) 예산 지원을 통해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양교가 보유한 실습선과 구성원들의 실질적인 교류를 통해 '글로벌 오션 모빌리티'를 선도하고 해양 인재 양성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문 기간 대련해사대 쩡칭청(Zeng Qingcheng) 부총장 등 교직원 20명과 실습생 120명(실습선 '유쿤호' 승선) 등 총 140명이 국립한국해양대를 찾았다. 국립한국해양대에서는 류동근 총장 등 교원 30명과 한바다호 실습생 145명 등 총 175명이 참여해 총 340여 명이 4일간 깊은 우의를 다졌다. 행사는 2일 대련해사대 실습선 유쿤호(Yukun)가 국립한국해양대 학내 부두로 입항하고, 국립한국해양대 실습선 한바다호가 이를 맞이하는 환영식으로 시작됐다.
이튿날인 3일에는 국립한국해양대 대강당에서 행사의 핵심인 '공동 학술·문화 교류 본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류동근 총장의 환영사와 쩡칭청 대련해사대 부총장의 답사, 그리고 임기택 국제해사기구(IMO) 명예 사무총장의 축사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민종 한국해양수산연수원장, 유리비 주부산 중국총영사관 부총영사, 장연식 KIOST 스쿨장, 미아 뉘에고르드 덴마크 코펜하겐문화여가시장, 김병기 부산상수도본부장, 조정호 연합뉴스 본부장, 이봉순 리컨벤션 대표가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 주었다. 이어 열린 학술 세션에서는 '해기교육 및 해기훈련의 미래'와 '학생이 바라본 해기교육과 도전'을 주제로 양교 교수진과 학생들이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을 가졌다. 또한, 국립한국해양대 한바다호 실습생들의 K-Pop 댄스 축하 공연과 대련해사대 유쿤호 실습생들의 공연이 펼쳐져 양국의 문화를 교류하는 축제의 장이 됐다.
4일에는 대련해사대 실습선 유쿤호 교원 및 실습생들이 국립한국해양대 실습선 '한바다호'를 견학하고, 양교 학생들이 국립한국해양대 스포츠존에서 함께 장기자랑과 각종 체육 활동을 즐기며 상호 화합하는 실질적인 교류의 장이 이루어졌다.
이밖에도 5일에는 대련해사대 교원 및 실습생이 부산의 주요 명소를 둘러보며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부산과 대련의 해양에 대한 주요 장소를 비교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국립한국해양대 류동근 총장은 “지난해 대련 방문에 이어 올해 우리 대학에서 대련해사대를 맞이해 제2차 교류를 성공적으로 마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실습선 상호 방문과 학술 교류는 양교가 '글로벌 오션 모빌리티'를 함께 선도하고, 나아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과 연계하여 글로벌 해양 허브로 동반 성장하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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