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소기술융합연구실, 2025생활안전 아이디어 공모전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장상 외 2건 수상

LCTC(연소기술융합연구실, 지도교수 윤성환) 소속 박주원·김수현 박사과정, 성승헌·김준석 석사과정으로 구성된 팀이 행정안전부 주최 「2025 생활안전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장상을 수상했다. 

수상 아이디어인 「열 감응성 루미네선트 화재 대피 안내 코팅」은 평상시에는 일반 도료처럼 보이지만, 화재 시 열에 반응해 스스로 빛을 내어 연기 속에서도 출입구와 대피 방향을 직관적으로 안내하는 비전원형 대피 유도 기술로, 전국민이 참여한 온라인 국민심사에서 높은 지지를 받아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장상에 최종 선정된 생활안전 아이디어다.

또한 박주원 박사과정은 1987년 창립되어 30여 년간 국내 화재·소방 기술 발전을 선도해 온, 개인회원 약 2,000명과 30여 개의 특별회원사를 보유한 한국화재소방학회가 2025년 10월 23일 개최한 2025 추계학술대회에서 「열적결함을 이용한 원통형 리튬이온 배터리 열폭주에 대한 실험적 분석」을 우수논문발표상으로 수상했다. 

이 연구는 18650 리튬이온 배터리 단일 셀에 열적 결함을 인위적으로 부여해 열폭주 진행 과정을 단계별로 규명하고, 표면온도와 주변 환경온도 측정을 바탕으로 결함 단계를 분류하는 안정화 맵을 제시함으로써 ESS 화재의 조기 예측과 억제를 위한 기초 데이터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연구실을 이끄는 윤성환 교수는 2025년 7월 10일, 「Influence of nonlinear DC electric fields on premixed flame characteristics」라는 연구 결과로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수여하는 제35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은 창의적인 연구 활동을 통해 국내 학술지에 우수 논문을 발표한 과학기술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국내 대표 권위 있는 상이다. 해당 논문은 DC 전기장의 크기와 극성만 조절해 화염 주변에 이온풍을 만들고 그 효과만으로 화염 전파 속도가 달라질 수 있음을 실험적으로 보여준 연구로, 전기장을 이용한 새로운 화염 제어 방법으로 평가받았다.

이번 성과들은 LCTC(연소기술융합연구실)의 연구 역량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앞으로도 연소공학 및 화재안전 분야에서 실질적인 해결책과 안전기술을 제시하며 사회적 가치 창출에 더욱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