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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연ETRS센터, 인도네시아 해기사 대상 승선 전 현지 직무교육 실시
국적선사 현장 수요 반영한 항해 · 기관 직무교육 운영 한국해운협회 · 현지 해양대학과 협력... 해외 현지 해사교육 협력 기반 마련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 산학연ETRS센터(센터장 이상득)는 한국해운협회와 협력해 지난 9월 28일부터 30일까지 인도네시아 해양대학교(STIP JAKARTA)에서 국적선사에 승선 예정인 인도네시아 해기사 30여 명을 대상으로 「승선 전 직무 역량강화 시범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국적선대의 외국인 해기사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승선 전 한국 선박의 근무환경과 직무역량을 사전에 교육해 외국인 해기사의 현장 적응력과 실무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산학연ETRS센터는 그간 축적한 해사 교육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해양대학교와 협력하여 국적선사의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구성·운영했다. 한국해운협회는 선원고용촉진기금(SP기금)을 활용하여 교육비를 전액 지원했다.
교육생들은 한국 선박 승선에 필요한 공통교육과 항해·기관 분야별 직무교육에 참여했다. 공통교육에서는 ▲한국문화의 이해 ▲PSC(항만국통제) 실무대응을, 항해 분야에서는 ▲항해계획 작성 ▲선박모의조종의 이해를, 기관 분야에서는 ▲선내 전기시스템 ▲전자제어 엔진 ▲기관모의조종 등 실제 승선 업무와 연계한 현장 중심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국내 대학의 해사교육 전문성과 해운업계의 인력 수요, 현지 교육기관의 인프라를 연계한 현지형 해사교육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외국인 해기사가 국적선사에 승선하기 전 한국 선박의 조직문화와 업무환경, 직무를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구성해 승선 초기 적응과 선박의 안전운항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득 산학연ETRS센터장은 “외국인 해기사의 안정적인 승선과 지속적인 인력 활용을 위해서 단순한 직무기술 교육을 넘어 한국 선박의 근무환경과 현장에서 요구되는 역량을 사전에 이해할 수 있는 체계적인 교육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해운업계 및 해외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국립한국해양대학교가 보유한 해사교육 역량을 해외 현장으로 확산하고, 산업 수요에 기반한 글로벌 해사인력 양성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산학연ETRS센터는 이범 시범교육에서 도출된 개선사항을 향후 교육과정에 반영하고, 한국해운협회와 협력해 2차 시범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후 교육 대상을 직급별 해기사로 확대하는 등 현지 직무교육의 정례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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