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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교육원, '제5회 KMOU 해양인문 콘서트' 성료
북극항로 선점과 AI시대 교육 논의 … 학생 참여형 「패널 토크」첫 선
교양교육원(원장 김경화)은 11월 27일 ‘제5회 KMOU 해양인문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콘서트는 ‘북극항로’와 ‘AI시대 교양교육’이라는 시의성 있는 주제를 중심으로, 이관섭 석좌교수의 경영학 특강 및 고려대학교 박인우 교수의 교육학 특강과 함께 학생 참여형 패널 토크를 진행하는 형식으로 구성됐다. 특히 해양특성화 대학이 직면한 미래 과제를 입체적으로 조망하고, 학생들이 교육의 주체로 참여하는 새로운 소통 구조를 실현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프로그램은 ▲이관섭 석좌교수 ‘북극항로를 선점하라’ 경영학 특강 ▲박인우 교수(고려대학교 교육학과) ‘AI와 교양교육, 우리 학생들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교육학 특강 ▲학생 6명이 참여한 패널 토크로 진행되었다.
첫 번째 경영학 특강에서는 이관섭 석좌교수가 북극항로의 전략적 가치와 부산의 역할과 국립한국해양대학교 구성원이 고민해야 할 미래 과제를 제시했다. 이어진 교육학 특강에서는 박인우 교수가 AI 시대 교양교육의 핵심 역할과 방향성을 제시했다.
강연 후 진행된 패널 토크에서는 항해학부, 기관시스템공학부, 기계공학부, 전자전기정보공학부, 국제관계학과 등 다양한 전공의 재학생 6명이 AI 시대, AI 교육 등과 관련된 생생한 궁금증과 고민을 질문으로 쏟아냈다. 학생들은 “AI를 도구로 대해야 할지, 협업 파트너로 대해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 “과제 할 때 챗GPT 유혹을 뿌리치기 어렵습니다. 명확한 윤리 기준이 필요합니다” 등의 현실적 고민을 제시했고, 박 교수는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답변하면서 큰 공감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기존의 일방향 강의를 벗어나 학생 중심의 참여형 행사로 전환함으로써, 학생들이 교육의 주체로서 직접 의견을 개진하고 전문가와 수평적 대화를 나누는 장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북극항로와 AI라는 두 가지 주제는 부산의 해양 특성화 대학이 직면한 시대적·지역적 과제를 동시에 보여줌으로써, 학생들에게 현재와 미래를 고민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교양교육원 김경화 원장은 “이번 콘서트를 통해 학생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AI 시대에 필요한 교양교육의 역할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학생 참여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학생 중심의 교육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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