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국해양대, 신해양산업 및 해양안보 강화 콜로키움 개최
해양영역인식 고도화 및 해양시험지원센터 구축
국립한국해양대학교 해양무인기술교육센터(센터장 김용환)는 지난 9월 25일(목) 『해양영역인식 고도화 및 해양시험지원센터 구축』 콜로키움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해군본부, 작전사령부, 국방기술진흥연구소,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 부산광역시청, LIG넥스원 등 산·학·연·관 40여 명의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해양 무인이동체 기반 안보 기술 실증과 수중통신망 개발 전략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콜로키움은 해양과학기술융합대학(학장 서동환)이 기획 책임을 맡아 진두지휘했으며, 민관군의 해양대 무인이동체 핵심 연구진의 참여로 풍성한 학술 및 정책 연계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발표 세션에서는 ▲해양데이터 고도화 및 해양모빌리티 시험장 구축 방향(임요준 부센터장) ▲MDA TB & 실해역 시험 계획(윤선일 LIG넥스원 단장) ▲UUV 수중무선광통신 연구(기계공학 최형식 교수) ▲해양분야 국방전략기술 현황(국방기술진흥연구소 안호일 수석연구원) ▲해군 무인전력 시험평가 발전 방향(해군미래혁신단 이승훈 중령) ▲해양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교육발전(전투체계학부 김성해 학부장) 등으로 구성, 실증 기반 기술개발과 연계된 정책·산업 논의가 함께 진행됐다.
특히 이번 콜로키움에서는 타 지역의 해상시험장과의 차별성에 대한 인식이 두드러졌다. 타 지역의 시험장은 자율운항선박을 위한 표면기반 시험장에 초점을 맞춘 반면, 국립한국해양대학교의 ‘해양모빌리티 해양시험지원센터’는 수중영역까지 인프라를 포괄했다. 특히 피지컬AI 기반의 해양데이터 실증 및 하이브리드 수중통신 네트워크, 해양 전기선박 인프라 구축 등 차세대 수중안보 인프라 개발을 핵심으로 한다는 점에서 전략적 차별성을 갖는다.
류동근 총장은 “국립한국해양대학교의 핵심역량을 수중특화 국방·해양안보기술 연구에 집중하여 국방과학연구소, 국방연구원, 국방기술품질원, 국방대 등과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부산 해양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으로 해양시험지원센터를 중점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김용환 해양무인기술교육센터 센터장도 “수중안보 확보를 위한 하이브리드 수중통신망 구축 및 무인전력 실증체계 개발을 선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국가 전략을 동시에 실현하는 연구교육 플랫폼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콜로키움은 향후 국립한국해양대학교가 추진할 『해양모빌리티 시험지원센터 구축사업』의 사전 전략 수립과 수요기관 협력을 위한 핵심 이정표로 작용했다. 해군, 해양경찰, 산업체, 연구기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후속 협력을 통해 해양방산 생태계 조성과 정책화 추진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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