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상 수상 사진 
 
 
 
 제11회 모의 IMO 총회에서 대상 등 우수한 성과 거둬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 학생들이 지난 10월 22일(수)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제11회 모의 국제해사기구(IMO) 총회’ 본선 행사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대상과 우수상 등 주요 상을 수상하며 국제 해사 분야에서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IMO(국제해사기구)는 유엔 산하의 전문기구로, 해운 및 조선 분야에 영향을 미치는 해상안전·보안 및 해양오염 방지를 위한 기술과 안전기준을 총괄하고 있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모의 IMO 총회는 해양안전 확보와 환경보호 의식 제고, 그리고 국제 해사 분야 글로벌 리더 양성을 목적으로 2015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전국 규모의 경진대회이다.    이번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인 75개 팀이 참가해 치열한 예선을 거쳤으며, 본선에 오른 10개 팀이 ‘국제해운 탈탄소 신기술’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    특히 IMO 행정국장 아자라 프렘페(Azara Prempeh)가 직접 참석하여 참가자들의 전문성과 수준 높은 영어 토론 실력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대상의 영예는 해사대학 항해융합학부 4학년 이동훈, 2학년 박경빈 학생으로 구성된 LEO(레오) 팀이 차지했다. 레오 팀은 ‘저궤도 위성 기반 해상 통신 보안 강화를 위한 사이버보안 가이드라인 개정 제언’을 주제로 발표해 해양수산부 장관상(상금 600만 원)을 수상했다.    레오 팀은 최근 해상에서 활용이 급증하고 있는 저궤도 위성통신의 사이버보안 취약성과 IMO 정책의 공백을 지적하며, 저궤도 위성 환경에 특화된 보안지침을 직접 제시했다.    특히 선박의 위성통신 활용도를 3개 등급으로 구분하고, 각 등급별로 6단계의 보안관리체계를 제안하는 등 실행 가능한 정책 모델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제안은 향후 국제 해사안전 정책 수립에도 참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열린 2차 결선 무대에서 레오 팀은 ‘리튬이온배터리 활용’을 주제로 IMO의 정책적 관점에서 탈탄소 신기술 간 우선순위를 논의했으며, 명확한 근거 제시와 논리적인 설득력으로 심사위원단의 호평을 받아 최종 대상을 거머쥐었다. 
 
 ▲우수상 수상 사진 
 
 우수상은 해양인문사회과학대학 동아시아학과 4학년 장제민, 해운경영경제학부 4학년 최은진 학생으로 구성된 청람(靑覽) 팀이 수상했다.    이들은 ‘침전물에 관한 MEPC 개정 방안’을 주제로, IMO 문서상 미비하게 다루어진 평형수 관리 과정에서의 침전물 문제를 조명하며 한국해양안전교통공단상(상금 300만 원)을 받았다.   이외에도 국립한국해양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폴라리티팀(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장상)  ▲마비스팀(한국도선사협회장상)  ▲수중감시자팀(한국해운협회장상)  ▲세이렌팀(한국해사협력센터장상)  ▲씨코드팀(한국선급회장상) 이 각각 특별상을 수상하며, 총 13명의 수상자를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항해융합학부 소속 이동훈 학생(LEO팀)은 “IMO의 시각에서 해양 현안을 깊이 있게 다뤄볼 수 있었던 값진 경험이었다”며 “국제 해양정책의 미래 방향을 스스로 모색하며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