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진·학생 활약으로 ‘부산 한-독 만남의 밤’ 성료 이끌어
국제해양문제연구소(소장 정문수)는 교수진과 학생들의 주도적인 역할과 참여를 통해 지난 9월 27일 성황리에 개최된 「부산 한국-독일 만남의 밤 2025」의 성공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통일독일 35주년의 날’을 기념해 열린 이번 행사는 국립한국해양대학교 국제해양문제연구소장인 정문수 교수가 이사장으로 있는 한독문화교류협회 리도 코리아와 주한독일명예영사관(명예영사 정진성)이 공동 주최했다. 후원은 주한독일대사관·독일코리아재단·툼브로이가 했다. 대학 RISE 사업단(단장 이서정)의 적극적인 지원도 빛을 발했다.
이번 행사에는 RISE 사업단, 국제해양문제연구소와 항해융합학부 교수진 및 학생 100여 명이 대거 참석하며 학문적 교류와 실무적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날 함께한 주한독일명예영사인 정진성 교수 역시 국립한국해양대학교 항해융합학부 소속으로, 행사 기획과 운영의 중심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대학의 대외적 위상을 높였다.
이날 행사는 국립한국해양대 학생들을 주축으로 구성된 부산 지역 대학생 합창단이 소양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맞춰 애국가와 독일 국가를 제창하며 시작을 알렸다.
행사에는 정치·경제·학계 인사는 물론, 파독 간호사와 광부, 독일 유학생, 한·독 가정과 청년 세대까지 다양한 주역들도 함께하면서 오케스트라 축하 연주, 퀴즈·빙고 게임, 세대 간 명함 교환 등 소통의 시간이 진행됐다. 세대와 국경을 아우르는 교류의 장을 만들었다는 평가다.
정진성 주한독일명예영사(국립한국해양대학교 항해융합학부 교수)는 환영사에서 “독일의 통일은 인내와 신뢰, 대화를 통해 가능했다. 한국의 통일 또한 반드시 이루어질 수 있다”며 청년 세대에게 희망과 책임의 메시지를 전했다.
정문수 국제해양문제연구소장은 “이번 행사는 우리 대학이 지역사회의 국제 교류 현장에서 실질적인 기여를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뜻깊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해양을 넘어 세계로 나아가는 글로벌 캠스로서, 학생들이 세대와 국경을 잇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은 1950년대 서독 적십자병원 설립과 파독 간호사·광부들의 헌신을 통해 한독 교류의 뿌리를 다져온 도시로, 이번 행사는 과거의 경험과 현재의 협력, 미래 비전을 잇는 자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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