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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학습개발원, ‘4개 대학 협력’ 제5회 Co-PBL@경주 : Re: Store 개최
교수학습개발원(원장 권경선)은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4개 대학(국립한국해양대, 건양대, 대구대, 제주대) 64명의 재학생들이 모여 지역사회 기반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그램 ‘제5회 Co-PBL@경주: Re: Store’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Co-PBL@’은 5회째 운영 중인 권역 연합 CTL 공동 프로그램으로, 이번회는 대구대학교 주관 하에 경주에서 운영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경주 황리단길을 관광객의 시선으로 지나치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시각으로 새롭게 바라보면서 ‘나만의 발견’을 통해 고객 경험 기반의 로컬 상점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특히 프로그램 진행 과정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팀별 결과물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성공했다. 참여한 학생들은 AI 기반 도구를 이용하여 디지털 역량과 창의성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교육적 효과를 거두었다.
첨성봉 망치를 개발하여 유물 초콜릿 발굴하는 천년의 비밀을 여는 맛, 선물 받는 사람의 진심을 담고 순간의 기록을 함께하는 막걸리 포장, 경주 특산품인 체리 전통주 구매를 통한 새로운 탐색 경험, 책이 아니라 마음에 필요한 약을 처방하는 특별한 독서 경험 등 다양한 관점에서 창의적인 해결 방안을 기획했다.
이후 워크숍에 참여한 16개 팀이 각 프로젝트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고, 우수한 아이디어를 제출한 4팀을 선발해 각 대학별 총장상(국립한국해양대-융복합인재상, 건양대-HUMAN가치상, 대구대-HEART인재상, 제주대-글로컬리더상)을 시상했다. 워크숍에 참여한 김회린(항해융합학부 1학년) 학생은 “서로 다른 팀원들과 협업하며 다양한 관점을 경험했고, 경주를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관찰자의 시선으로 새롭게 바라보는 계기가 되었다. 평소에는 지나쳤을 풍경과 흔적들을 깊이 있게 느끼며 경주라는 공간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박지혜(글로벌해양인문학부 4학년) 학생은 “이번 경험은 단순한 프로젝트를 넘어, 협업의 가치와 도전의 의미를 다시금 깨닫게 해주었다. 서로 다른 생각과 속도를 맞춰 가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그것이야말로 팀워크의 진짜 의미라는 것을 느꼈고, 다음 기회에도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교수학습개발원 권경선 원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살아 있는 교육의 장이었으며,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모여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협력하는 과정은 우리 교육이 지향해야 할 방향을 잘 보여준 것 같다. 앞으로도 실천적 역량과 협업 능력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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