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회 장보고기전국조정대회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조정부 동아리, 제50회 장보고기 전국조정대회 ‘금2·동3’

남대부 종합준우승 및 여대부 종합우승

남자 및 여자대학부 에이트 종목에서 각각 金

해사대학 조정부 동아리(지도교수 조익순) 학생들이 「제50회 장보고기 전국조정대회」 2부리그에 참여해 남자대학부 종합 준우승 및 여자대학부 종합 우승의 쾌거를 이뤘다.

대한조정협회에서 주최하는 ‘장보고기 전국조정대회’는 국내 조정대회 중 가장 크고 권위있는 대회로, 매년 전국 각지의 대학에서 참여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국립한국해양대는 물론 해군사관학교, POSTECH, UNIST, DGIST, 한국외국어대학교, 부경대학교, 부산가톨릭대학교 등 대학에서 다수의 학생이 참여했다.

지난 29일과 30일 이틀간 부산 강서구 서낙동강조정카누경기장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국립한국해양대 조정부 학생들은 총 5개의 메달(금2, 동3)을 목에 걸었다.

국립한국해양대는 특히 남대부 및 여대부 에이트에서 1위에 오르는 등 수상경기에서 걸출한 성과를 냈다. 에이트는 8인이 노를 저어 경쟁을 벌이는 조정의 꽃이라 불리는 수상 스포츠 종목이다.

이밖에도 대학부 혼성 콕스드포어 3위, 여대부 콕스드포어 3위, 여대부 단체 실내조정 3위를 기록하여 다수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는 국립한국해양대 조정부 출신 ‘OB팀’도 참가해 한국해양대 조정부의 건재함과 위상을 높였다. 종합 우승을 차지한 OB팀은 ▲남자 일반부 에이트 1위 ▲남자일반부 콕스드포어 2위 ▲실내조정 남자 에르고(50-) 2위, ▲실내조정 남자 에르고(40-) 2위 ▲남자 에르고 단체전 2위를 차지해 총 금메달 1개, 은메달 4개를 수상했다. 

특히, 여자대학부 및 동문 OB팀은 종합우승을 차지하여 해양수산부장관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조정부는 향후 열리는 굵직한 체육대회에도 출전해 금메달을 노릴 예정이다.

한편 ‘장보고기전국조정대회’는 1975년 처음으로 개최된 후 현재까지 가장 권위있는 국내 조정대회로 알려져 있다. 시합은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한다. 1부는 전문선수를 대상으로, 2부는 동호인을 대상으로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