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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국해양대, 개교 80주년 기념 ‘2025 동문 송년의 밤’ 성료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지난 23일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2025 동문 송년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총동창회(회장 채영길)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동문 사회의 결속력을 다지고 모교 사랑의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채영길 총동창회장 등 동문 다수가 참석한 이번 행사는 개회에 이어 내빈 소개, 축사, 경과보고, 시상식 등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대학의 위상을 드높이고 교육 환경 개선에 앞장선 동문 및 기관에 대한 특별 공로 및 감사 포상이 진행되어 의미를 더했다.
먼저 공로패는 정태순 장금상선㈜ 회장(항해학과 동문)에게 수여됐다. 정태순 회장은 오랜 기간 변함없는 모교 사랑으로 대학 발전에 헌신해 왔으며, 특히 개교 80주년 기념 도서관 증축 및 리모델링 사업에 발전기금을 쾌척하는 등 후배들을 위한 교육 환경 개선에 지대한 공을 세운 점을 인정받았다.
이어 대학 발전과 우수 인재 양성에 물심양면으로 기여한 동문 기업인 7명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수상자는 ▲김성태 ㈜코르웰 회장(기관학과 동문) ▲박신환 ㈜스파크인터내쇼날 대표이사(항해학과 동문) ▲안상현 ㈜한성앤키텍 회장(기관학과 동문) ▲정영섭 범진상운㈜ 회장(항해학과 동문) ▲정영식 범한그룹 회장(기계공학과 동문) ▲이광수 지티에스국제물류㈜ 대표이사(해운경영학과 동문) ▲차진찬 모든해상손해사정㈜ 대표이사(해사법학과 동문) 등이다. 이들은 각 분야에서 탁월한 경영 능력을 발휘하며 글로벌 해양산업 발전을 이끄는 한편, 모교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해왔다.
향후 국립한국해양대는 UNESCAP(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 동북아사무소에도 특별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는 6.25 전쟁 직후 UNKRA의 지원이 대학 성장의 초석이 되었음을 기리고, UN의 평화와 번영 정신에 감사를 표하기 위함이다.
국립한국해양대 류동근 총장은 “개교 8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를 보내며, 대학이 글로벌 명문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신 동문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동문들과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해양 강국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국립한국해양대 총동창회 채영길 회장은 “총동창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동문 사회와의 결속력을 강화하는 다가오는 100년의 역사를 향해 글로벌 해양 네트워크를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차기 총동창회장(22대)도 추대됐다.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으로, 국립한국해양대 기관학과를 졸업했다. 이윤철 차기 회장은 내년 중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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