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사대학 학생들이 해양훈련을 통해 해상에서의 생존능력을 배양했다. 사진은 해양훈련 진행 모습.
“훈련을 실전처럼”…해사대학, ‘해상생존·인명구조 훈련’ 실시 해사대학생 495명 참가…학내 일원에서 5일간 해사대학 학생들이 해양훈련을 진행하며 해상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했다. 특히 이론 및 실기훈련까지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실시하며 해상 생존능력을 배양하는 성과를 거뒀다. 해양훈련은 매년 하계방학 중 실시되는 해사대학만의 독특한 교육과정으로, 필수이수 교과목인 ‘해상안전’을 이수하기 위해 해사대학생들은 해양훈련인 ‘해상생존 및 인명구조훈련’을 수료해야 한다. 이 훈련에 참여한 학생들은 바다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우수한 해기사가 되기 위한 기본 자질을 갖추는 데 크게 도움을 받는다. 해사대학 2학년생과 일부 4학년생 등 총 495명이 참여한 이번 교육은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승선생활관, 해상교육장, 통선장, 실내수영장, 잔디구장 등 학내 일원에서 진행했다. 훈련은 구조장비 활용법 등 생존훈련, 해상안전 사고 대처법 등 이론 영역과 ▲팀이동법 ▲응급처치법 ▲기초원영 ▲생존수영법 ▲이선법 등 실기훈련 영역 등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특히 CPR 및 AED 교육과 구명 착용법, 입수 방법, 수중행군법 등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훈련으로 한국해양대는 우수 해양인재 육성에 한발 앞서갔다. 또 이번 교육으로 한국해양대 학생들은 해상에서의 생존능력을 키웠다.
▲해양훈련 참여 학생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도덕희 총장은 “학생 스스로의 역량 강화는 곧 대학 전반의 발전”이라며 “우리 학생들이 우수한 해기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양훈련은 1945년 개교 이후 해사대학 1기생부터 실시해 온 과정으로 세계의 바다를 누비게 될 해양인의 자질을 갖출 뿐 아니라 해사대학생들의 단결력을 높이는 전통으로서 명성을 갖고 있다. 한편 해사대학 학생들은 입학과 동시에 전원 승선생활관에서의 공동체 생활로 선박의 특수한 생활여건과 환경에서 인명과 재산 보호와 선박 안전을 책임지는 관리자로서 갖춰야 할 다양한 자질을 기르는 교육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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