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학술대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섬진흥원과 ‘섬의 날’ 맞아 선상아카데미·국제학술대회 진행 8월 8일은 섬의 날, 이날을 맞아 우리 대학이 한국섬진흥원(원장 오동호)과 제5회 한국섬포럼 국제학술대회 및 선상아카데미를 열고 높은 수준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는 앞서 지난 4월 양 기관이 맺은 상호 협력 협약의 후속 조치다.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도덕희 총장과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 정문수 국제해양문제연구소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이 행사는 실습선 한바다호 및 전남 목포시 일원에서 진행했다. 실습선은 세계 곳곳을 항해하며 학습하는 또 하나의 교육기관으로, 오션모빌리티 캠퍼스 역할을 적극 수행하고 있다. 이 기간동안 양 기관은 한바다호 내 강의실 등에서 선상아카데미는 물론 한국섬포럼 국제학술대회도 진행하며 상호 역량 증진을 도모했다. 이밖에도 양 기관의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 상호 협력을 이끌었다. 특히 선상아카데미는 ▲변화하는 섬 사회와 지속 가능성(목포대 박성현 교수) ▲하나의 바다, 커다란 바다(한바다호 이윤석 선장)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이어진 한국섬포럼 국제학술대회에서는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이 세계의 섬, 지속 가능한 미래 대응 전략 기조발제로 대회를 열었다. 오동호 원장은 섬의 의미와 현실을 조명했고, 미래 대응 전략의 핵심 키워드로 ▲지속 가능한 발전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 ▲스마트 아일랜드 ▲뉴 글로벌 거버넌스 등 4가지를 꼽았다. 기조발제 이후 에게해, 북유럽, 태평양 도서국 사례 중심의 발제가 이어졌다.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은 “태풍 등 기상상황으로 울릉도에서 최초의 정부기념식이 열리지 못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섬은 국가 성장 동력이자 미래 자원이다. 섬의 날은 우리가 무엇을 해야할 지를 상기시키는 날인 만큼 꼭 기억해달라”고 말했다. 도덕희 총장은 “삼면이 바다로 이뤄진 대한민국에서 섬 지역은 신 성장동력이며 활용가치가 무궁무진하다”며 “섬 지역에 대한 인식 제고와 지속 가능한 섬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는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한편 섬의 날은 국민에게 소중한 삶의 터전이자 미래 성장 동력인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국민과 함께 공감하기 위해 2018년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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