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국해양대, ‘제1기 부산해양시민대학’ 개강… 시민과 함께 해양수도 위상 높인다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가 지역사회와 함께 ‘해양수도 부산’의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국립한국해양대는 9월 2일(화) 오전 10시 부산 유라시아플랫폼에서 「제1기 부산해양시민대학」 입학식을 개최, 오는 10월 28일까지 8주간의 교육 일정을 본격 시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국립한국해양대학교 RISE사업단과 부산항을 사랑하는 시민모임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부산해양시민대학」은 해양수도 부산 시민을 대상으로 마련된 해양 전문 교육 프로그램으로 총 6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세계해양전략과 한국의 대응(정영석 교수) ▲해양관광·레저스포츠(조우정 교수) ▲해양IT 활용(이창의 교수) ▲해항사(정문수 교수)와 부산항 개항 150년 기념 특강(이용득 관장) 등 다양한 강연으로 구성됐다. 특히 국립한국해양대 실습선 한나라호 승선 체험과 부산항터미널 견학 등 현장 중심의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직접 해양산업의 흐름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강의 전달을 넘어 대학이 가진 물적·인적 자원과 인프라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지역사회의 목소리를 반영한 열린 토론의 장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를 통해 해양 분야 최신 트렌드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부산의 글로벌 해양도시로서의 위상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한국해양대학교 RISE사업단 이서정 단장은 “부산해양시민대학은 대학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로 해양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미래산업 발전 방향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대를 넓히는 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대학은 해양수도 부산의 특성을 살려 시민과 함께 성장하고 지식을 나누는 사회적 책무를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지자체, 대학 및 해양관련 시민단체가 서로 협력하여 지역사회 공헌 차원에서 추진하는 시민대학 과정으로, 수료식은 오는 10월 28일 국립한국해양대학교 강당에서 진행되며 수료증 수여 및 기념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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